승리는 모두의 헌신입니다

지금 중동의 작은 나라 카타르에서 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FIFA가 주관하는 모든 국제 경기에 출전 금지 시킨 것을 제외하고 온 세계가 월드컵을 즐기고 있습니다. 월드컵 사상 최초로 중동 국가인 카타르에서 열리는 월드컵은 경기 뿐만 아니라 경기 이외의 외적인 이야기 거리들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최초로 아시아 국가 세 나라가 16강에 진출했습니다. 객관적으로 아시아권 국가들의 축구 수준이 떨어져 아시아 출전권의 쿼터를 줄여야 한다는 이야기가 계속 나오는 상황에서 유럽 국가들과 남미 국가들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어준 결과입니다.

전통적인 축구 강국 이탈리아의 지연 예선 탈락과 32년만에 월드컵 무대에 참여하는 캐나다 팀은 월드컵 경기 시작전부터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자국 리그가 열리는 경기장에 테러를 가하기도 하고 국가 대표 선수들의 클럽팀 출전을 막아야 한다는 여론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지역 예선 중계를 담당했던 방송국의 주가가 폭락하는 일도 일어났습니다. 32년만에 북미 대륙 예선을 통과한 캐나다 팀의 감독은 비 선수 출신의 감독으로 경기 시작부터 화제를 몰고 다녔습니다. 비 선수 출신이 국가 대표팀의 감독이 되는 것도 어렵지만 월드컵 본선으로 팀을 이끌었다는 것은 놀라운 결과입니다.

겨울철로 접어들었지만 한낮의 온도가 화씨 100도를 오르내리며(섭씨 38도) 바닷가에 인접한 카타르의 지형으로 습도가 높아 최악의 기후 조건을 가지고 있는 카타르는 오일 머니의 정점을 보여 주었습니다. 악조건의 기후 때문에 겨울에 월드컵이 개최 되었습니다. 축구 경기를 할 수 있도록 경기장에 에어컨 시설을 만들어 축구장 온도가 화씨 70도 정도를 유지하도록 하였습니다. 한 경기당 캘리포니아 전 가구가 한주간 사용 할 수 있는 전기용량으로 어마 어마한 용량입니다. 8대의 특수 카메라와 반도체와 첨단 IT 기술의 도임으로 반칙 장면과 경기 장면이 중계되어 경기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일본은 1mm(0.1cm) 차이로 골이 인정되어 극적으로 승리하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이번 목회 서신은 금요일 오전에서야 여러분들에게 글을 마무리 합니다. 너무 기쁜 마음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승리는 한 선수의 몫이 아닌 팀 전체의 승리입니다. 제자들 교회도 한 팀입니다. 오늘은 승리의 시간을 마음껏 누리고 싶습니다. 파이팅 대한민국!! 파이팅 제자들 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