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가 기회가 되려면

다시 시작한다는 것에는 분명한 전제 조건이 있습니다. 이전에 했던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이전에 실패했던 부분을 반복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해야 합니다. 다시 시작해도 실패하거나 실수를 반복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동일한 방법, 동일한 생각, 똑같은 태도를 가지고는 실패를 되풀이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위기가 기회가 되려면 다시 시작할 때 새로운 생각과 도전이 있어야 합니다. 새로운 각오와 태도가 있어야 합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새로움이 있어야 합니다. 저는 실수와 허물이 많은 사람이지만 실수와 잘못을 반복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반복된 실수로 좌절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살고 있습니다. 코로나 펜데믹은 위기입니다. 그러나 기회이기도 합니다. 위기가 기회가 되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

첫번째: 뻔한 답 같지만 기도하는 것입니다. 저는 성경에서 지식을 먼저 습득했습니다. 성경 퀴즈 대회에서 친구에게 1등을 빼앗기던 날 너무 분하고 속상해서 성경의 지식을 쌓으려고 1년을 노력했습니다. 성경을 암송하고 요절을 외우고, 책을 읽고, 성경 퀴즈대회 문제를 준비하면서 성경 지식을 쌓았습니다. 성경의 지식이 쌓이면서 성경은 지식보다 지혜를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성경이 가르쳐준 지혜는 기도입니다. 지혜를 얻는 중요한 원리는 지혜의 중요성을 깨닫는 것입니다. 성경은 지혜의 근원이 하나님이라고 말씀합니다. 지혜를 구하는 (기도하는) 사람에게 꾸짖지 아니하시고 후히 주신다고 말씀합니다. 예수님도 성장할 때 키가 자라고 지혜가 충만했다고 말씀합니다(눅2:30, 52). 기도하는 사람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사람입니다. 기도하는 교회는 위기를 바꾸는 교회입니다.

두번째: 위기가 기회가 되려면 새로운 만남 (더 좋은) 만남을 기대해야 합니다. 인생의 삶에서 만남은 중요합니다. 인생은 만남을 통해 시작하고 만남으로 끝을 맺습니다. 부모를 만나고 산부인과 의사를 만나고, 선생님과 친구를 만나고, 남편과 아내, 자녀를 만나고, 직장의 동료를 만나고 조문객과 장의사를 만나면 인생을 마감합니다. 스스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으면 최상이지만 그렇지 못하면 좋은 만남을 기도해야 합니다. 저는 펜데믹 기간동안 좋은 만남을 가졌습니다. 멘토들을 만났고, 출판사를 만났고, 출간을 통해 수많은 독자들을 만났고, 그 독자들을 통해 새로운 사역과 사역 현장을 만나고 있습니다. 위기의 시간이 기회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 부터라도 위기가 기회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그런 열망을 가진 사람만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승리할 수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위해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