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름은 영적인 것입니다. 특별히 게으름을 조심 해야 하는 것은 우리의 영적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게으름은 우리의 영적인 삶과 밀접하게 연관 되어 있습니다. 게으름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는 단순히 우리의 육신의 문제에만 국한 되지 않습니다. 게으름에 대한 오해는 게으름이 미치는 범위를 육신적인 삶으로 제한 하는 것입니다. 저명한 평신도 기독교 정신과 의사인 스캇 팩은 게으름의 영적인 중요성에 대해서 이렇게 경고했습니다. "인류 최초의 범죄인 에덴 동산의 범죄는 생각의 게으름이다" 라고 정의했습니다.
스캇팩은 생각의 게으름이란? 하나님을 망각한 것, 하나님의 말씀을 망각한 것,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면 발생할 수 있는 결과를 망각한 것, 자신의 행동을 배우자에게 전가 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결과를 망각하는 것, 범죄 이후에도 하나님을 생각 하지 않은 것이라고 했습니다. 생각이 지배를 당해 버리면 하나님을 생각 하기를 게을리 하고 그 게으름이 하나님과 원수가 된다고 경고 합니다. 그래서 생각이 게을러 지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노력해야 합니다. 생각이 게을러 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계속 생각하고 생각 해야 할까요? 아닙니다. 그렇게 아무런 논리와 근거 없이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무는 것은 오히려 위험합니다. 우리는 이런 것을 망상이라고 합니다. 생각에도 논리가 필요하고 근거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생각을 단련하고 생각의 논리의 힘을 키우기 위해 인류는 독서를 했습니다. 독서는 우리의 생각을 자극하고 새로운 논리와 경험들을 체득 하는데 가장 필요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율법을 주실 때 말씀과 글로 율법을 주신 이유입니다.
에덴 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계명을 받았습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는 날에는 정녕 죽을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이지만 뱀의 간교한 세치 혀를 이겨낼 방법이 없었습니다. 간교한 사단의 혀를 이겨내는 방법은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애굽을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 생활 400년 동안 수백개가 넘는 우상들을 마주 했습니다. 그 우상들의 유혹과 속임수를 이겨내기 위해서 하나님을 생각하고 묵상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특별히 기록된 글로 말씀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기록된 말씀을 알기 위해 유대인들은 글을 부지런히 가르쳤습니다. 읽고, 해석하고, 글을 남길 수 있다는 것은 지혜 중에 지혜 입니다. 유대인들이 지금 전 세계의 생각을 지배하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부지런히 읽는 것이 지혜입니다. 성경을 부지런히 읽어야 할 이유입니다. 독서를 통해서 생각이 게을러지지 않아야 합니다. 여름이 시작 되었습니다. 독서하기 딱 좋은 계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