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어 보입니다. 언제 코로나가 종식 될 지 누구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에 감염 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 지기도 했습니다. 다행 스러운 것은 미국 대통령의 업무가 중단 되지 않고 진행 되고 있고 빠른 쾌유로 다시 업무에 복귀 했다는 것입니다 (물론 정치적 쇼 였다는 소리도 들립니다). 캘리포니아는 현저하게 사망자와 감염자가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감염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초 가장 심각 했던 뉴욕과 동부지역도 2차 대 유행의 조짐이 보이는 것도 사실 입니다. 뉴욕 주지사는 언제든지 뉴욕을 비롯한 주변의 도시들이 다시 셧다운에 들어 갈 수 있다는 것을 선언 했습니다. 시기적으로 독감이 유행 하는 시기가 다가오면서 2차 대 유행이 시작 되는 것은 아닌지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습니다. 시기적으로 할로원과, 11월의 추수 감사절, 12월의 크리스마스가 기다리고 있어 전염병이 다시 유행 할 수 있는 확율도 매우 높아 보입니다. 희망으로 시작된 2020년이 최악의 해로 기록될 것은 분명 합니다. 빨리 백신이나 치료제가 나오지 않으면 다가오는 2021년 에도 이런 상황이 지속 될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 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도 희망과 소망이 보이는 것은 뉴질랜드나 오스트레일리아 같은 나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코로나 종식을 선언하고 감염병에 잘 대처 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대 유행의 근원지와 매우 가까운 대만도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방역 시스탬과 예방 시스템을 보여 주어서 희망적인 성공 사례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절대적인 절망 속에서도 절대적인 희망은 소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것입니다. 이미 진행되고 있는 코로나 사태는 우리가 바꿀수 없는 상황으로 진행 되었습니다. 바꿀 수 없는 것에 대해 평정심을 갖고 바뀌야 할 것에 대해 바꿀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지금은 우리의 절대적인 절망을 절대적인 희망과 소망으로 바뀌야 할 시기 입니다. 우리의 신앙과 믿음도 어쩌면 이런 상황에 필요한 것 입니다. 절망과 희망은 단어 하나 차이지만 결과는 완전히 다른 것입니다. 지금은 절대적인 절망과 아픔의 시대 이지만 이런 상황일수록 우리는 희망과 소망을 바라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십자가는 절대적인 절망의 자리입니다. 십자가는 죽음의 장소이며 저주의 자리 입니다. 인류의 가장 악랄한 발명품 10가지에 포함 될 만큼 십자가의 고통과 고난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복음은 절대적인 절망을 절대적인 소망으로 바꾸는 능력입니다. 하나님의 아들 조차도 피하고 싶은 것이 십자가입니다. 단 1%의 희망도 품을 수 없는 십자가에서 절대적인 희망의 시작 되었습니다.
저는 지난주 교단 정기 총회에 다녀 왔습니다. 2021년도를 준비 하면서 희망이라고는 찾아 보기 어려웠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어려움들이 예상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절대적인 희망과 소망을 가져야 합니다. 영아부에, 주일 학교에, 시작된 영어 예배에 새로운 희망의 씨앗을 뿌려야 할 때입니다. 10월 30일 자녀들을 위한 할렐루야 나잇을 준비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작은 희망과 소망의 시간이 되길 기도 합니다. 함께 기도로 동참해 주시길 간절히 부탁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