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로 두달 만에 다시 대면 예배를 시작 합니다. 두달의 시간이 또 흘러 갔습니다. 1차에 이어 2차 코로나 유행은 이미 예상된 일이었습니다. 다만 언제 이 문제가 종식 될지 우리는 예측 하기 어려웠습니다. 지금도 모든 문제가 해결 된것은 아닙니다. 감염자 수치가 조금 내려갔고 사망자 수가 줄어 들고 있지만 우리는 언제든지 감염의 위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2차 유행으로 교회와 일상이 폐쇄 되었던 지난 2달간의 상황은 매우 힘든 상황들 이었습니다. 아이들이 개학을 했고 한해의 절반이 이미 지났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뉴욕을 비롯해 동부의 상황은 점점 안정적인 상황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방심했던 켈리포니아에 더 큰 위험이 계속 되었습니다. 코로나 블루라고 명칭 되어진 우을증이 세계 보건 기구에 새로운 병명으로 등재 되었습니다. 실제로 닥친 전염병의 위험보다 정신적, 심리적, 영적인 문제들이 더 심각해 보입니다. 정확한 통계는 아니지만 자살률과 이혼률이 늘었고 정신과 상담이 늘었다고 합니다. 교회는 단지 모여 찬양하고 예배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정신적, 심리적, 영적인 치유의 역활을 감당 해 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정신과 의사들과 심리학자들은 우리의 신앙은 종교적인 신념뿐 아니라 우리의 정신 건강에도 매우 도움을 준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알게 모르게 예배를 통해서 질병도 없어지고, 문제도 해결 되어 왔었던 것입니다. 조금 문제가 있고 조금 삶의 리듬을 잊고 있지만 괜찮습니다.
우리는 다시 시작 하면 됩니다. 다시 시작 할 수 있는 것이 은혜 입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우리가 살아가는 현 시대와 현저하게 다른 문제인식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우선 지금까지 벌려놓았던 삶의 몸집을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경제적인 문제들이 일어 나고 교회도 재정적인 문제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제자들 교회에 재정적인 축복을 주신것은 큰 은혜 입니다. 우리에게 귀한 간증 거리입니다. 우리는 향후 3년동안 집중 해야 할 사역에 전력을 다 할 것입니다. 제자들 교회는 예배, 다음세대, 선교 에 모든 힘을 다 쏱아 사역을 감당 하게 됩니다. 코로나 사태를 통해 예배의 중요성을 알았습니다. 코로나 세대를 일으켜야 합니다. 선교는 교회의 본질 입니다. 선교의 포기는 교회 이기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교회들이 동일하게 출발선에 섰습니다. 코로나 이전 제자들 교회는 후발 주자였지만 이제는 모두 동일한 선에서 출발 해야 합니다. 핑계 할 것없고 공평 하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 합니다 !
다시 시작 하면 됩니다. 대학에 떨어 졌을때. 입사 시험에 떨어 졌을때. 미국 대학원에 원서를 넣어 실패 했을때. 그때마다 다시 시작 하면 문제가 해결 되는 것을 경험하며 살아왔습니다. 우리가 다시 시작 할 수 있다면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코로나가 다시 창궐하면 우린 언제든지 온라인 예배로 전환 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 다시 공동체 예배를 세우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실 수 있기를 기도 합니다. 다시 힘을 냅시다. 다시 십자가를 바라보는 한주간의 삶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