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례없는 고난과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켈리포니아 주 정부는 지난 모든 사회적 자가 격리를 해제하고 3단계 사회 오픈을 위한 시행령을 실시 했습니다. 3월부터 시작된 사회적 자가 격리는 일상의 삶의 자리 뿐만 아니라 우리의 모든 삶의 모습을 바꾸어 버렸습니다. 경제적인 활동이 제계 되기 시작 했지만 모든 것이 완벽하게 일상으로 돌아 온 것은 아닙니다. 미네소타주의 경찰에 의해 무참한 희생을 당한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 사건은 억눌렸던 국민 감정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지금 켈리포니아의 각 카운티와 시는 상황에 따라 통금 시간을 부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한인 사회는 1992년 4월 29일 한인 폭동을 경험했었기에 불안하고 초조한 일상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타주와 몇몇 도시의 한인 상점들은 약탈과 방화를 당해 너무 고통 스럽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겨우 마음을 추스리고 일어 서려는 사람들의 마음에 찬물을 껴 얹는 듯한 상황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잠시 주춤하던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도 이번 시위가 끝나면 어떤 상황을 가져 올지 그 누구도 예측 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미국은 지금 정신장애, 공황장애, 조울증, 분노 조절장애, 폭력 등이 증가 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심장병과 불안 장애를 호소 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기에 우리는 기다리고 인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참아주고 기다려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이 이 모든 일을 허락 하시고 주관 하시고 계시다고 믿는 것이 필요합니다.
교회 들도 많은 어려움이 시작 되었습니다. 지난 몇달간의 온라인 예배는 교회 공동체를 어렵게 만들고 흔들었다는데 대다수의 목회자들은 공감을 하고 있습니다. 그 누구도 경험해 보지 못한 상황이었기에 당황 스럽고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었습니다. 아마도 가장 우려를 하는 부분은 재정적인 문제라고 생각 됩니다. 저도 공감하고 충분히 생각해 봐야 할 문제라고 생각 합니다. 온라인 예배를 우려 하던 분들도 오히려 이젠 온라인 예배가 점점 익숙해져 가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는 무엇을 결정해서 시도 하기 보다는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고 기다려 주고 참아 주는 것이 필요 하다고 믿습니다. 지금은 서로의 문제와 잘못을 들추어 내어 정죄하고 고치려 하고 새로운 것을 시도 하기 보다는 견디고 이기도록 격려하고 위로 해야 하는 시간입니다. 여러분 지금까지 잘 견디셨고 살아 주셔서 감사하고 고마울 따름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지금 보다 더 많은 어려움과 고난의 시간을 맞이 할지도 모릅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는 이 시점에 우리는 많은 변화를 경험하게 될것입니다. 그러나 당황 하거나 놀라지 마시길 부탁 드립니다. 새로운 변화에 대해서 유연한 태도와 자세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오늘 부터 현장 예배를 시작 합니다. 마스크를 해야 하고 손 소독을 해야 합니다. 얼굴에 쉴드를 덮어 써야 합니다. 함께 예배 하던 사람들이 현장 예배에 보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일수록 하나님을 바라 봅시다. 다시 일상을 시작 한다는 것은 다시 하나님을 바라 본다는 것입니다. 주의 얼굴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축복이며 능력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