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은 영적인 노래 입니다. 예로부터 한국민족은 예와 흥이 있는 민족이었습니다. 조선 시대에도 예조라고 하는 부서가 있어 향악을 정비하고 악기를 제조 하게 하였습니다. 가장 현명한 왕이었던 세종대왕은 박연이라는 사람을 발탁합니다. 박연은 세종대왕의 전폭적인 지지아래 편경 12개와 12율관을 만들었습니다. 궁중음악을 정비하여 국악으로 발전 시켰습니다. 국가의 모든 행사에 음악이 등장하게 되는 결정적인 역활을 했습니다. 좋은 왕으로 알려진 성종도 음악이 주는 영감과 능력을 알았기에 늘 음악을 가까이 했습니다. 음악은 한 나라의 경제, 정치, 문화, 예술에 가장 중요한 지표가 되기도 합니다. 카네기 홀이나 시드니의 오페라 하우스 같은 음악당을 가지고 있는것은 세계적인 자랑 거리입니다. 유럽나라들의 전유물이었던 오폐라와 클라식 음악들이 이제는 보편화 되가고 있지만 여전히 이런 음악이 우리에겐 낯설고 생소하기만 합니다. 미국에 살면서 미국이라는 나라의 힘을 느낍니다. 음악이 대중화 되어 있고 악기는 누구나 보편적으로 쉽게 접할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음악은 아직도 부자들이 접할수 있는 영역입니다. 악기도, 음악도, 아직까지 많은 비용이 소요됩니다. 그러기에 기본적인 음악 소양을 갖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제 후배가 체코에서 목회를 합니다. 경제적으로는 한국보다 열악한 나라이지만 동유럽 국가중에서 체코는 음악으로 상당한 수준에 있는 나라입니다. 프라하의 음악 축제는 이미 세계적인 음악 축제입니다. 드볼작, 베드르지흐 스메타나, 소설가로 알려진 밀란 쿤테라 (음악 평론으로 시작) 같은 세계적인 음악의 대가들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섬기는 교회의 음악 수순이 웬만한 시향의 음악단 수준을 넘는다고 합니다. 중학교 2학년때 처음 피아노를 봤던 저같은 사람의 집에도 피아노가 있으니 세상이 많이 좋아 지긴 좋아 졌습니다.
선교단체에서 처음 CCM 이란 장르의 찬양을 처음 접했습니다. 4부성가의 성가곡이 전부였던 시골 교회와 다르게 드럼, 키보드, 기타, 탬버린에 때때로 전자 기타와 베이스 기타까지 눈이 휘둥굴해 질수밖에 없었습니다. 새로운 찬양을 접하는 순간 찬양을 통해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할수 있었습니다. 딱따하게만 느껴졌던 찬송가와는 다르게 다양한 형식의 찬양은 자연스럽게 하나님을 예배할수 있었습니다. 지난 3주간 시편을 통해서 예배찬양을 말씀으로 나누었습니다. 시편을 통해서 다양한 형태의 예배를 나누었습니다. 찬양 그 자체만으로 휼륭한 예배 입니다. 음악은 재능이 있어야 잘 할수 있지만 찬양은 영과 온 몸으로 하나님께 나아갈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찬양을 통해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눕니다. 찬양은 음악을 통해서 하나님께 드리는 최고의 예배 입니다. Singer 뿐만 아니라 모든 회중이 함께 찬양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예배자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몸이 악기인 사람은 몸으로 찬양합니다. 악기를 다룰수 있는 사람은 악기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몸으로도 악기로도 찬양하기 어려운 분은 삶으로 찬양하면 됩니다. 예배가 삶이되고 삶이 예배가 되는 삶 그것은 우리의 삶 자체가 찬양이며 예배 입니다. 오늘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