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습니다. 더운 날씨는 몸을 지치고 힘들게 하지만 겸손함을 배우게 합니다. 기온이 1도만 올라가도 사람이 할수 있는 일은 극히 제한적임을 알게 됩니다. 사람이 매우 뛰어나고 발달된 과학 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지구 온도 1도를 낮추는것은 불가능 합니다. 찬바람이 불고, 온도가 정상을 유지하고, 아침 저녁으로 태양과 달이 뜨고 지는것은 하나님만이 하실수 있는 능력의 범주 입니다. 더운 날씨가 인생을 겸손하게 만든다면 그것도 감사할 부분입니다. 모든 삶을 통해서 감사할수 있다면 그것도 아름다운 성품입니다. 제 주변에는 이런 아름다운 성품을 가진 분들이 계십니다. 그분들에게 눈길이 머물고 매력을 느끼는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이런 성품의 사람들은 겸손 합니다. 겸손한 사람은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줍니다. 겸손은 내 실력을 숨겨도 자연 스럽게 실력이 발휘 되는 능력입니다. 그런면에서 예수님은 겸손의 왕이였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죽기까지 낮추시고 겸손 하셨지만 부활의 영광과 능력으로 다시 살아 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뛰어난 이름을 주시고 보좌에 높여 주셨습니다. 주님의 겸손을 배울수 있다면 그것은 가장 지혜로운 결정 입니다.
겸손한 사람은 잘 배우는 사람입니다. 겸손한 사람은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 하는 사람입니다. 스스로 부족 하다고 여기면 배우게 됩니다. 잘 배우지 않는 사람은 자신의 실력을 맹신하거나 스스로를 볼수 있는 실력이 없습니다. 겸손한 사람은 부족하다고 여기는 부분을 잘 배우고 경청합니다. 잘 듣기만 해도 좋은 아이디어가 생기고 새로운 방법들을 배울수 있습니다. 잘 듣기만 해도 상대방이 지금 무엇을 원하는지 알수 있습니다. 그러나 겸손하게 듣고 있는것도 훈련이 되지 않으면 할수 없는 일입니다.
겸손한 사람은 감사하는 사람입니다. 날씨가 더우면 더워서, 날씨가 추우면 추워서, 날씨가 좋으면 좋아서, 비가 오면 비가 와서 감사할수 있는 사람은 겸손한 사람입니다.(드라마 대사 같지만...) 겸손한 사람은 자신이 누리는 환경에 대해 늘 과분하다 생각 하는 사람입니다. 40년 광야길 구름 기둥과 불기둥 만으로 감사 할수 있었다면 이스라엘은 더 많은 하나님의 기적과 능력을 보았을 것입니다. 겸손한 사람의 가장 큰 덕목은 누구도 감사하지 않는 일과 상황에서도 감사하는 능력입니다. 저는 혼자서 무엇이든 열심히 하기만 하면 성공 하리라 생각 했었습니다. 그런데 한 사람의 힘과 능력으로 이루어 지는 일은 없습니다. 이제야 깨닫게 되는것은 누군가의 덕분에 그래도 여기까지 올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그런 사람들에게 감사한번 하지 못한 저의 모습을 봅니다. 감사는 겸손의 양면과도 같습니다.
겸손한 사람은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 없이 어떤것도 성취할수 없습니다. 일을 시작하게 하신분도 하나님이십니다. 그일을 성취하게 하시는 분도 하나님 이십니다. (빌 1장 6절)
예수님께서 겸손 하시다 하는 것은 그분이 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돌리셨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늘 하셨고, 제자들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 에서도 하나님께 영광돌리시는 주님을 만나게 됩니다. 이런 아름다운 공동체를 세우는데 함께 힘을써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저와 여러분들의 삶이 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